도나 윌슨의 손바느질 인형 -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드는

괜찮다고 말하지만 괜찮지 않은 너와 나, 우리가 안고 사는 우울. 그리고 그 감정이 가져온 마음의 병 우울증. 화제의 채널



천재적인 직물 디자이너 도나 윌슨에게 배우는 손바느질 인형 만들기



2010년 영국 디자인상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되고, 명품 유아브랜드 ‘마마스앤파파스’와의 콜라보레이션 에디션 완판 기록을 세운 도나 윌슨(Donna Wilson)은 ‘천재적인 직물 디자이너’, ‘소재의 마술사’로 불리며 이제는 하나의 글로벌 브랜드가 되었다.

스코틀랜드의 항구도시 애버딘에서 태어난 그녀는 유년시절 농장에서의 추억이 지금의 인형과 소품 들을 만드는 모티프가 되었다고 말한다. 눈, 코, 입이 자유롭게 흩어지고, 손발은 제멋대로 길게 늘어지며, 알록달록한 색채를 담고 있는 그녀의 인형은 ‘감각적인 북유럽 감성의 결정체’라는 평을 받으며 미국.영국.유럽.아시아.호주 등 전 세계에서 사랑받고 있다.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 인형은 정형화되지 않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실제로 살아 있을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그녀가 만든 손바느질 인형은 워낙 창조적인 까닭에 ‘생명이 있는 존재’라는 뜻으로 ‘크리처(creature)’라고 불리기까지 한다.

《(누구나 쉽게 따라 만드는) 도나 윌슨의 손바느질 인형》(위즈덤하우스 刊)에서는 그녀의 크리처들을 쉽게 따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동화처럼 재미있게 전개되는 이 책을 통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손바느질 수업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쉽고 재밌는 손바느질만으로 사랑스러운 인형이 뚝딱!

초보자도 바로 따라 만들 수 있는 인형과 소품 17가지 수록!



그녀의 따뜻한 미소만큼 사랑스럽고 동화적 감성이 가득한 인형들은 이미 홈인테리어에 관심 많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인기 상품이다. 연관 검색어로 ‘도나 윌슨 직구’가 있을 정도로 그녀의 인형, 그릇 등은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매력이 있다.

이 책은 도나 윌슨의 디자인과 패턴을 좋아하고, 나만의 창의적인 공예품을 소장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위한 감성 실용서다. 책 속에 등장하는 크리처들인, 원숭이 찰리.아기고양이 미튼.랄프와 릴.다람쥐여우 시릴.부엉이 올리브.빅 테드.윌버가 기초부터 차근차근 손바느질로 인형과 소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준다. 뜨개질이나 바느질 솜씨가 없는 사람은 물론, 바느질을 처음 해보는 사람이라도 쉽게 도안을 그리고 만들 수 있게 재밌고 상세한 설명을 담았다. 한 권의 동화책을 읽는 기분으로 따라 하다 보면 자투리 천, 양말, 실장갑, 종이가 어느새 보드판과 카드, 열쇠고리, 휴대폰 주머니, 가면, 모빌, 봉제 인형 등으로 바뀌어 있을 것이다.



우리 집과 가족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다양한 소품들!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로, 집 안을 러블리하게 바꾸는 장식으로도 좋아요!”



이 책의 구성은 기존 손뜨개.손바느질 책과는 달리 조금 독특하고 색다르다. 정밀한 내용의 교본이 아닌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동화책의 특성을 살렸기 때문에 읽는 과정 자체에서 재미와 행복감을 느낄 수 있다. 따라 하기만 해도 멋진 완성물이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간결하게 구성했으며, 여기에 동화적 감성과 위트를 더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료로 실용적인 물건 만들기부터 재미있는 레크리에이션까지 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운 북유럽 제품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소장할 수 있다는 데 큰 매력이 있다.

더 쉽고 재밌어진 도나 윌슨의 인형 만들기는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뿐만 아니라, 홈인테리어와 크리스마스나 명절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이다. 독자들은 이제 이 책이 알려주는 재밌고 특별한 취미활동으로 일상을 포근하고 동화 같은 감성으로 가득 채울 수 있을 것이다.